그룹 슈퍼주니어(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려욱, 규현)가 후배들의 응원 속에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슈퍼주니어는 13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DOME(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8: 인피니트 타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14일 발표하는 정규 9집 '타임슬립'을 최초 공개하는 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앞둔 소감과 활동 계획들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는 세븐틴 등 후배들과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보낸 화환이 가득했다. 이에 은혁은 "세븐틴 후배들이 화환을 한 명씩 다 보내왔다. 한글씩 적어서 응원 메시지를 전했는데,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호시가 우리 D&E 공연 관람을 했고 나도 세븐틴 친구들 공연을 보러 갔었다. 이번 공연에는 스케줄이 있어서 아쉽게 오지 못했는데 메시지도 보내줘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특은 "호시가 전날 연락이 와서 아쉽다며 화환이라도 보냈다고 하더라. 다음 공연에 놀러가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신동은 "은혁이 세븐틴 콘서트를 다녀와서 콘서트 연출가로서 세븐틴 콘서트 연출하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다른 아이돌 그룹의 연출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도 영상으로 원플러스 원으로 가겠다. 이특 씨는 세븐틴 기자회견 MC로 와라. 예성 씨는 스타일리스로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불렀다.
이특은 "슈퍼주니어는 안 할 거냐"면서 "전날 NCT, 동방신기 창민, (여자)아이들이 공연에 보러왔다. 특히 우기랑 민니가 매니저 통해 공연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은혁은 "우기랑 민니가 데뷔 전에 중국이랑 태국에서 공연을 매번 보러 왔다고 하더라"고 놀라워했고 규현은 "끝나고도 계속 기다려서 사진도 찍고 가고 그랬다"고 후배들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