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변화는 사람에게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한다. 생명이 위태로운 응급환자는 정상체온을 유지해야 하고, 병원과 수술실, 응급차에서 환자의 체온이 유지되는 체온조절 장치가 필요하다.
테슬러시스템의 체온조절 장치는 기존 체온조절 장치보다 이동의 실용성·기술의 안정성·사용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열전소자를 사용한 덕분이다. 열전소자는 열과 전기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각종 효과를 이용한 소자를 말한다.
기존의 체온조절 장치는 냉매를 사용한다. 냉매를 사용하게 되면 장비의 크기가 커지고 고가여서 수술실과 특정 환자만 사용한다. 즉, 체온조절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다.
환자에게 체온은 매우 중요하다. 평생의 장애를 안겨 주거나 사람의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본부의 설문조사에서 “물에 빠진 저체온증, 고열 환자들은 구급차에 있는 담요 또는 에어컨을 이용하기 때문에 체온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다”며 “이런 환자들은 초기 체온조절이 중요해 응급차에 체온조절 장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테슬러시스템의 체온조절 장치는 열전소자를 사용해 환자의 체온조절을 한다. 이 체온조절 장치는 기존 수입품보다 저렴하여 모든 부서에서 사용 가능하고 포터블형(Portable Type)을 개발해 응급차에서 사용 가능하다.
즉, 체온조절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중환자실과 병동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소음이 적다. 에어 펌핑 시스템(Air Pumping System)을 적용해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환자의 욕창을 최대한 방지한다.
기존 제품에 대해 한 병원 의사는 “환자의 체온에 접촉하는 패드부분의 시작과 끝에 온도 차가 나 전체적인 컨트롤이 어렵다”고 전했다.
기존 제품은 물이 순환하면서 패드(Pad)부 온도가 낮아져 정확한 체온 유지가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테슬러시스템은 컨트롤 유닛(Control Unit)의 온도와 패드의 유입 온도를 감지한다. 그 후 유닛과 패드의 온도를 자동 합산 후 체온을 컨트롤해 보다 정확한 체온 유지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한 병원의 간호사는 “지금의 체온조절장치는 반드시 증류수를 해야 하고 증류수 교체 시 사용량이 많아 번거롭다”며 “체온조절 장치에 증류수 교환하는 작업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기존 제품은 최대 12L의 증류수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물을 사용했을 때 침전물이 생겨 고장위험으로 증류수만 사용한다.
또한 물통과 물이 흐르는 배관들이 복잡한 구조로 교체가 매우 어렵다. 테슬러시스템의 체온조절 장치는 약 3L의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고 물통(Water Chamber)이 분리돼 쉽게 물을 받아 장착할 수 있다. 포터블형은 약 2L 물만 사용해 더 편리하다. 물이 흐르는 튜브(Tube)와 워터 카트리지(Water Cartridge)는 일체형 탈착식으로 제작돼 주기적인 교체가 쉽다.
테슬러시스템 최령일 대표이사는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며 “체온변화의 민감한 아기를 위해 일정한 온도 유지가 가능한 베이비박스를 제작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테슬러시스템은 서울시 산하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에 입주 중이다. 서울창업허브는 공간, 홍보 및 투자 매칭 등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