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포스트 신한카드가 가수 강다니엘의 솔로곡 뮤직비디오 링크를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전송해 의문을 남겼다. 강다니엘 측은 "광고모델은 아니다"고 했고, 신한카드는 파일럿으로 운영한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신한카드는 일부 고객들에 "★강다니엘★ 솔로데뷔 기념! ○○○님, 강다니엘 신곡 '뭐해' 뮤직비디오 보셨나요?"라는 내용이 적힌 유튜브 링크를 발송했다. 문자를 받은 불특정 다수의 고객들은 광고 표기 없는 광고성 문자인데다가, 신한카드와는 관계 없는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찾아 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 홍보글을 보낸 것에 카드사와 금융감독원 등에 불만을 제기했다. 광고 수신 거부 안내 번호가 없었다며 규정 확인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강다니엘이 지난 7월 데뷔하며 낸 뮤직비디오를 두 달이 지난 시점에서 신한카드가 나서서 조회수를 높이는 프로모션을 벌이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나왔다. 논란이 일자, 신한카드는 큐레이션 추천 서비스였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당사에서 보낸 URL을 통해 재생된 동영상 뷰(view) 횟수 집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응률을 확인한 후 향후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파일럿 서비스다. 다양한 기준으로 세그를 나눠 고객의 반응을 알아보는 단계"라고 뉴스1을 통해 설명했다.
강다니엘 측은 "신한카드 모델로 발탁된 것은 아니다. 뮤직비디오 링크 사용에 대한 동의를 구한다는 요청이 와서 수락만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