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이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 출연해 변함없는 진정성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을 향한 진심이 묻어났다. 이번엔 드라마 일정 때문에 게스트 출연에 만족해야 했지만, 시즌2 멤버들의 만남이 반가움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는 경주로 향하는 전현무, 설민석, 유병재, 김종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넘쳐났다. 유병재와 김종민은 역사 지식을 뽐내며 신경전을 벌였다.
기차에선 몸풀기 퀴즈가 진행됐다. 이때 배우 문근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촬영 중임에도 '선을 넘는 녀석들'을 향한 애정 때문에 시간을 내 참여하게 된 것. 공부해온 탄생설화를 설명했고 이를 들은 설민석은 "문근영은 역사를 그려주는 여자, 난 역사를 읽어주는 남자"라면서 감탄했다.
'보물의 도시' 경주에 도착한 멤버들. 신라는 돌무지 덧널무덤 문화였기에 고구려, 백제와 달리 도굴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에 보물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발견된 금관총. 최초로 신라가 후손들에게 빛을 드러냈을 때 후손들은 나라가 없어 어떤 기록도 남길 수 없었다. 안타까운 역사였다.
문근영은 황금대총에 대해 언급했다.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갔다. 이 모습을 본 설민석은 "문근영이 얘기하니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진심을 담아 역사를 대하는 문근영의 태도가 빛났다.
시즌2 당시 홍일점 고정 멤버로서 활약했던 문근영. 아픔 가득한 역사 앞에 눈물을 보였고 "절대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차진 호흡을 보여줬던 이들이 다시 만난 회차였기에 더욱 흥미롭게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