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종영하는 '호텔 델루나'에서 강홍석은 극중 언제나 저승 리무진과 함께 다니며 호텔을 찾은 영혼을 저승으로 편히 인도하는 사신역으로 활약 중이다.
극 초반 쓰레기차를 통해 나쁜 영혼을 가차 없이 분리수거하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줬던 강홍석은 호텔에서 도망친 귀신이 있다는 소식에 직원들을 호되게 혼내며 긴장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연으로 사망한 혼이 원귀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따스한 신의 마음이었던 것. 게다가 그가 보여준 단호한 태도는 오랜 세월 델루나에 묶여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이지은을 안전하게 저승으로 인도하기 위한 노력이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종영을 앞둔 강홍석은 “’호텔 델루나’와 사신을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좋은 드라마에서 사신이라는 새로운 역을 맡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훈훈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