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 한광성(21)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이자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로 이적한다.
지안루카 디 마르치오를 비롯해 복수의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3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한광성 영입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한광성의 원 소속팀 칼리아리에 이적료로 500만 유로(약 67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광성은 2017년 3월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에 입단했고, 이후 세리에B(2부리그) 페루자에서 임대로 뛰며 3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또 북한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등 연령대 대표팀을 거쳐 성인 국가대표로 A매치 2경기를 소화하는 등 '북한 호날두'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