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양세형, 홍현희가 의뢰인의 아픔을 진심으로 공감하며 발품을 팔아 승기를 잡았다. 양세형은 공식 첫 합류부터 기분 좋은 흐름을 탔다.
1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인천 부평에 살고 있는 어머니와 아들이 이사 갈 새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뢰인은 지난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누나는 결혼했다며 두 사람이 살기엔 현재 살고 있는 40평대 아파트가 너무 크다고 했다. 아버지의 흔적도 많아 계속 슬픔에 젖어 이사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5년 전 아버지를 잃었고 홍현희는 최근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냈다. 이에 두 사람은 의뢰인의 슬픔을 누구보다 공감했다. 진심을 담은 따뜻한 손길로 위로했다.
복팀 대표로 본격적인 발품 팔기에 돌입했다. 계속 기존에 살던 집에 살면 슬픔에 매몰되는 기분이 들기 때문에 이사를 택한 부평 모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두 사람이 열정적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매물 1호는 의뢰인이 살고 있는 집과 차로 10분 거리. 하지만 핑크 톤의 인테리어 때문에 호불호가 갈렸다.
매물 2호는 하늘 베란다 집이었다. 깔끔한 디자인과 야외 베란다, 공용 옥상 정원이 눈길을 끌었다. 예산도 2000원 아낄 수 있었다. 매물 3호는 실제로 세입자가 살고 있는 곳으로 지하 1층의 월세를 받을 수 있었다. 앉아서 돈을 버는 집이라고 강조했다.
양세형, 홍현희는 집을 보는 내내 넘치는 개그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꼼꼼하게 집을 소개,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덕팀 노홍철, 임성빈 소장이 반격에 나섰지만, 양세형 홍현희 조합을 넘어서지 못했다. 의뢰인은 "현 거주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가족들이 함께할 넓은 베란다가 있어 좋다"는 이유로 복팀의 매물 2호 하늘 베란다 집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