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진은 지난 7월 3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과감한 다이빙 캐치로 안타성 타구를 막아냈다. ‘ADT캡스플레이’의 후보에는 종종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던 이창진은 이 수비로 개인 첫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3-0으로 앞서던 1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타자 로맥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회전이 거의 없어 흔들림이 심한 타구였지만 이창진은 놀라운 집중력으로 타구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초반부터 득점 지원과 호수비로 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한 KIA는 선두 SK를 상대로 6-2 승리를 거뒀다. 이창진의 수비는 8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4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학주(삼성)의 런닝 스로우가 2위에 올랐다. 이학주는 7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깊숙한 내야땅볼을 잡아 런닝 스로우로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비디오판독의 요청도 있었지만 아웃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학주의 수비는 2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8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김혜성(키움), 민병헌(롯데), 심우준(KT), 허경민(두산)의 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9%, 7%, 5%, 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ADT캡스는 박신영·장예인 아나운서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ADT캡스 풀카운트' 야구 프리뷰 방송을 하고 있다.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ADT캡스 풀카운트'는 경기가 있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55분간 라이브로 방송된다. 방송 시작 시간은 오후 4시30분으로 장예인, 박신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경기 프리뷰는 물론이고 현장 기자와의 전화연결, 베테랑 기자의 집중 분석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ADT캡스 풀카운트'는 야구전문 유튜브 채널 야덕일지와 카카오 TV LIVE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ADT캡스플레이’ 호수비 영상과 'ADT캡스 풀카운트' 다시보기는 포털사이트 다음 ‘ADT캡스플레이’ 전용 페이지와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