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정이 각오를 전했다.
김민정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 제안을 받았을 때 저 또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영화제 기간 동안 활동하면서 여성주의 영화에 대한, 배우에 대한 것들을 많이 알려드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며 배우 김태리와 '시스맨스'를 적절히 살린 바 있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시스맨스'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이 인터뷰를 계기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경력이 쌓이다보니 어떤 작품이든 나만 잘해서 되는 작품은 없더라. 서로의 호흡이 잘 맞아야 전체가 산다. '미스터 션샤인' 당시 '시스맨스'를 더 살리고 싶었던 갈망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총 8일간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