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귀여운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한다.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에서 장만월(이지은)은 자꾸 자신의 꿈을 꾼다는 찬성(여진구)에게 “난 네가 마음에 쏙 들지만 네가 날 들여다보는 건 싫어”라며 밀어내고 “당신 옆에 잘 붙어 있을게요”라는 말에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장만월이 입맞춤 이후 찬성을 향한 감정이 달라진 것인지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는 질투를 시작하는 장만월의 귀여운 면모가 포착됐다.
마주 앉은 만월과 찬성 옆으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기대어있다. 찬성은 "그녀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지만, 손님의 원한을 풀어줘야 할 사장 만월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손님, 우리 호텔 직원한테 이러시면 안 됩니다”라고 투덜거린 것. 눈치 없이 “전 괜찮습니다”라는 찬성에 만월은 “어이구?”라며 티나게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만월의 질투로 이어질 짜릿한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이 높다.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어깨를 다른 여자(귀신)에게 빌려준 찬성과 그런 그를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는 만월의 모습은 두 사람의 전세가 역전됐음을 확인케 한다.
자신을 잘 돌보겠다는 찬성이 귀신도 잘 돌보는 걸 보며 만월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