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 제공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이벤트 대회인 '2019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의 16강전 제5경기가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19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은 1976년 국내 최초 ‘스폰서 대회’의 효시가 된 ‘오란씨오픈’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협회 인증 스페셜 이벤트 대회다.
16강전 제5경기는 지난해에 나란히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해를 보낸 문도엽(29·DB손해보험)과 김태우(27·미디어월그룹)의 대결이다.
문도엽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상금 랭킹 3위에 올랐고, 2016 KPGA 코리안투어 신인상 출신인 김태우는 지난해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우승을 비롯해 톱10 2회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문도엽은 이 대회에 올해 첫 출전을 앞두고 있는 반면, 김태우는 세 번째다. 김태우는 2017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8강까지 오르며 우승에 도전했지만 이상엽에게 패하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이듬해 두 번째 출전해 다시 우승을 노렸지만, 박상현을 상대로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패기의 첫 도전자와 와신상담 재도전자의 대결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2019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 16강전 제5경기는 17일 수요일 오후 11시, 골프 전문 채널 JTBC 골프(대표이사 홍성완)에서 방송된다.
한편 8강 및 4강, 결승전은 8월 10일부터 11일 이틀간 JTBC 골프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7000만원(총상금 1억5000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