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이 개봉 7주차 역대 최다 주말 관객수 기록까지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간 60만3931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22만268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지난 해 흥행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7주차 기간이었던 2018년 12월 13일에서 15일 주말 관객수 집계 55만3788명, 좌석판매율 29.8%를 모두 뛰어넘었다.
특히 '알라딘'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좌석판매율을 제치고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보헤미안 랩소디' 좌석판매율의 무려 2배 이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좌석판매율 기록 역시 역대 최고. 종전 개봉 5주차, 6주차에 이어 연 이은 흥행 신기록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알라딘'은 개봉 6일째 100만,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39일째 800만, 46일째 9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관상'(2013) 관객수 913만5806명도 넘었다. 수일 내 '설국열차'(2013) 누적관객수 935만1213명 역시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라딘'은 특수 상영 포맷 및 더빙에서도 폭발적 흥행 신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4DX는 CGV에서 국내외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및 온라인 비공식 경로를 통해 불법 거래 피해 방지까지 나서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알라딘' 4DX는 주말 주요 지역 모두 매진 사례를 이루고 있고 19일 4DX 땡큐 싱어롱 상영회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