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3일 고척 키움전이 끝난 뒤 "본인 확인 결과, 송승환은 프로 지명 후인 2018년 10월 말부터 9주에 걸쳐 이루리 야구교실에서 일주일에 3번씩, 20차례 원포인트 레슨을 받았다. 그러나 이 기간 약물 권유를 받은 적도, 투여한 적도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최근 한화 출신 이여상은 자신이 운영하던 야구교실에 참여하던 아마추어 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해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송승환이 이 야구교실을 다닌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집중됐다.
금지 약물 투약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고, 구단은 빠르게 확인 절차를 밟았다. 그 결과 송승환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고 약물을 권유, 투약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송승환은 서울고 졸업 후 2019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9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내야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