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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게 통한 지니 매직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알라딘'이 차지했다. 개봉 4주차 역주행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알라딘'은 3일동안 100만649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32만6072명을 기록했다. '기생충(봉준호 감독)'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에서 줄곧 뒤따랐던 '알라딘'은 17일만인 15일 1위 역주행에 성공, 이틀 연속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알라딘'의 이 같은 흥행은 영화의 힘에 의한 입소문이 빵 터졌다는데 있다. 개봉 전 예비 관객들은 실사화 미스캐스팅 아쉬움과 예고편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이 같은 반응은 본편이 공개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사그라든 것.
주인공 알라딘과 자스민은 물론, 램프의 요정 지니를 연기한 윌스미스에 대한 찬양이 쏟아졌고, 현 시대에 걸맞게 바뀐 스토리, 귀에 착착 감기는 OST 새 버전까지 관객들은 '디즈니 매직'에 또 한 번 푹 빠졌다.
이에 각 극장들은 눈치를 보다 IMXA, 4D, MX 등 뮤지컬 영화에 걸맞는 특수관을 하나, 둘 재오픈, 싱어롱 등 이벤트로 관객 잡기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알라딘'은 개봉 4주차 1위 역주행이라는 역대급 흥행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차곡차곡 쌓인 옹골찬 인기에 '알라딘' 열풍은 당분간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 한국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