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미스캐스팅' 출연을 확정했다.
SBS 새 수목극 '미스캐스팅'은 국내최대 대기업의 기술유출 비리를 캐기 위해 최악의 여건 속 마지못해 선발된 언더커버 요원, 대한민국 슈퍼우먼들의 스파이 작전을 그린 좌충우돌 코미디 드라마. 최강희는 전설의 블랙요원 출신 백찬미 역으로 분한다.
극 중 백찬미는 전설의 블랙요원 시절 자신의 과잉작전으로 부하직원이 사망하고 범인까지 놓치는 사건으로 징계를 받고 현 국정원 사이버 안보팀 유명 악플러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 성격부터 액션까지 화끈하고 톡 쏘는 국정원의 문제아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강희는 2017년과 2018년 생활밀착형 탐정 유설옥으로 분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사랑스러움을 가미한 최강희표 추리극을 완성,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유의 감성적인 분위기와 서정적인 무드로 JTBC '한여름의 추억', KBS 2TV '드라마 스페셜-너무 한낮의 연애' 등 단막극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약 1년여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하는 사람 냄새나는 장르물 퀸 최강희가 보여줄 휴머니즘, 액션, 코미디 삼박자를 고루 갖춘 백찬미가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미스캐스팅'은 드라마 '상류사회'(2015)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11월 중순께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