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는 4일 오후 6시 여름 스페셜 앨범 ‘For the Summer(포 더 서머)’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Boogie Up(부기 업)'이다. 일렉트로 펑크 장르에 레트로 사운드를 가미한 팝 댄스 곡이다. 화려한 전개와 듣기만 해도 흥이 나는 신나는 킬링 파트가 특징이다.
노래는 여름을 정조준했다. 경쾌한 에너지에 청량함까지 느껴진다. 안무와 의상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의상과 한층 밝고 귀여워진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이 눈길을 끈다. 안무도 전작에 비해 귀엽고 부드러워진 느낌이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의 구성도 흥미롭다. 완벽한 이상형을 발견한 소녀들의 엉뚱한 모습을 담은 'My Type’, 기존 우주소녀의 테두리를 벗어난 EDM 댄스곡 ‘우리끼리’, 80~90년대 음악을 연상케 하는 모던 디스코 스타일의 ‘눈부셔’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곡을 담았다. 올 여름 가요시장에 우주소녀가 새로운 서머퀸으로 떠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