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패션이 지구를 뒤덮으면서 옷의 가치도 뚝 떨어졌다. 올여름 잘 입고, 내년에 버려도 아깝지 않은 수준의 품질과 가격의 옷이 넘쳐 나기 때문이다. '안다르'는 넘치는 옷의 시대에도 돋보이는 브랜드다. 적당한 가격에 상당히 준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갖췄다. 그리고 하나 더, 실용적이다.
2015년 6월 시작된 안다르는 운동에 적합한 요가복·필라테스복·피트니스복을 넘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자인의 '애슬레저 룩'을 표방한다. 국내 유수의 요가와 피트니스 전문가들의 피드백과 지속적인 개발로 최고 품질을 확보했다. 또 단계별 생산 과정으로 다양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부설 디자인 연구소의 분석과 결과를 바탕으로 각 제품 라인별 차별화된 감성과 개성도 담았다.
안다르는 요가복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손에서 탄생했다. 안다르 창업자인 신애련 대표는 요가 강사 시절 고가 위주로 구성된 기존 요가복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레깅스 개발을 시작했다. 몸에 딱 붙는다고 해서 이른바 'Y존'이 부각되지 않고, 핏은 살리되 보기 싫은 굴곡은 차곡차곡 옷 속에 접어 넣는 느낌의 레깅스를 완성한 것도 신 대표의 경험 덕이다. 신 대표는 2017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상을 수상하며 빛을 냈다.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초점을 맞췄다. 기술력은 안다르의 핵심이다. 전 제품이 기능과 디자인에 최적화된 자체 개발 원단으로 제작된다. 정밀한 검수 과정을 통해 제품화된다.
여름이라고 해서 레깅스를 피할 이유는 없다. 안다르의 '에어쿨링' 라인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에 맞는 땀과 수분의 빠른 흡습·속건 기능을 갖췄다.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으로 일상에 적합한 착용감은 물론이고, 액티브한 상황 속 ‘하이브리드 워터 레깅스’ 역할까지 한다. '2019 S/S NEW 에어쿨링 레깅스'는 탁텔 원단과 함께 고탄성 스판덱스 원단인 라이크라 원단을 활용해 복원력이 좋고 일반 스판덱스 대비 압박감이 덜해 혈액순환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 '에어페더'는 78g의 초경량으로 공기 중 흩날리는 ‘깃털’과 같은 착용감이 장점이다. 운동하는 내내 산뜻함과 청량감을 유지시켜 주며 보다 자유로운 퍼포먼스가 가능하다.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5년 매출 약 10억원으로 시작해 2016년 약 70억원, 2017년 약 180억원, 2018년 약 400억원을 기록하며 2018년에는 전년 대비 1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인다. 안다르 관계자는 "여러 환경과 다양한 변수에도 최고의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 소재 개발과 인체의 움직임·실루엣을 고려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