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7일 발표한 5월 4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는 MBC 수목극 '봄밤'이었다. '봄밤'은 오후 9시 편성, 멜로 거장 안판석 PD와 김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 높은 기대감이 형성된 바 있다.
방송 이후 JTBC '밥 잘 사주는 누나'와 닮아 있는 듯한 드라마 분위기에 다양한 시청 반응이 형성되며 높은 첫 주 화제성을 이끌어 냈다. 출연 중인 배우 정해인은 드라마 출연자 부문 1위에, 한지민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순위가 1계단 하락한 tvN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이었다. 친엄마 이일화와 재회한 김재욱(라이언)의 에피소드, 박민영(덕미)과 김재욱의 멜로가 화제되었으나 화제성 점수는 전주 대비 27.78% 포인트 감소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김재욱이 3위, 박민영은 5위를 기록했다.
KBS 2TV 새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이 드라마 부문 3위에 진입했다. 네티즌은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호연에 긍정적인 평을 보였으나 유치한 스토리, 몰입을 방해하는 CG에는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오열 연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한 배우 신혜선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4위, 사고뭉치 천사 역할을 맡아 발랄한 연기를 선보인 김명수는 6위에 올랐다.
4위는 전주 대비 순위가 1계단 하락한 OCN 주말극 '보이스3'였다. 주차를 거듭할수록 몰입도가 떨어지는 에피소드, 난해한 스토리 전개, 부자연스러운 PPL 등에 부정적인 시청 반응이 발생했다. 반면 배우들의 연기력에는 '완급조절을 잘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5위는 6월 1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주말극 '아스달 연대기'가 차지했다. 본 방송에 앞서 특별편 편성, 메인 포스터 공개 등 프로그램 관련 이슈가 발생해 네티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위는 tvN 월화극 '어비스'로 전주 대비 화제성 점수가 소폭 하락, 순위 역시 1계단 내려 앉았다. 박보영은 5월 4주차 드라마 출연자 부문에서 7위였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7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해 27일에 발표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