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는 15일 자신의 SNS에 "감격스러운 아침. 누구보다 일찍 도착해서 제일 먼저 대본을 받고 싶었다. 내가 개그콘서트 1000회를"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KBS2 '개그콘서트' 대본을 든 채 입술을 쭉 내밀고 있는 김원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 1000회'라는 문구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김원효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웃음을 안긴다.
김원효는 이어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주신 선배님들 후배님들 감독님들 작가님들 시청자 여러분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말 즐길래요. KBS 감사합니다"라고 전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져요", "개콘 1000회 축하합니다", "어느덧 1000회라니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는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이래 수많은 히트 코너와 개그맨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최장수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았다. 오는 19일에 방송될 '개그콘서트' 1000회에는 김병만, 이수근, 유세윤 등 프로그램의 부흥을 이끌었던 코미디언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