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올리브 '노포래퍼' 8회에서는 오랜 세월의 노포와 2030세대의 젊은 창업자들이 공존하는 도시, 춘천을 방문한다.
옛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카페부터 40년 자리를 지켜온 올챙이 국수집, 춘천 등록 1호점의 막국수집 등을 찾아 '노포래퍼'의 마지막 여정을 선보일 계획. 역대 최다 출연 게스트인 지조가 이번에도 함께하며 즐거움을 더한다.
8회의 오프닝 장소는 육림고개. 육림고개는 시간이 흐르며 자연스럽게 조용해졌지만, 청년 프로젝트로 인해 다시 활성화 된 곳으로 노포와 젊음이 공존한다. '진정한 뉴트로 고개'라고 불리는 이 곳에서 30여년 넘게 한복 노포를 운영 중인 문세윤의 친이모가 깜짝 등장해 뜻밖의 재미를 선사한다.
육림고개의 40년 터줏대감 올챙이 국수집은 매일 아침 직접 뽑는 옥수수면 국수를 메뉴로 한다. 단 하나의 메뉴만으로 40년의 세월을 지켜온 만큼 국수 한 그릇에 담긴 내공이 눈길을 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에 노포만의 특제 양념이 감칠맛을 더해 멤버들은 "너무 맛있다"며 입을 모은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매일 새벽부터 올챙이 국수를 만들어 온 사장님의 켜켜이 쌓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이어 방문한 카페는 시골 할머니 집을 떠오르게 하는 인테리어에 옛 추억을 소환하는 소품이 가득하다. 요즘은 쉽게 볼 수 없는 그 시절 소품들로 SNS 명소로 유명하다고. 멤버들 또한 어렸을 때 아버지 회사, 할머니 집에서 봤었던 아이템들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오래된 잔에 담긴 플랫화이트, 피콜로 등 색다른 커피의 조화가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노포 랩 해설은 국내 최초 춘천막국수 등록 1호점에서 펼쳐진다. 1967년부터 시작한 막국수 노포는 3대째 그 맛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다. 춘천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막국수인 만큼, 식사권을 걸고 하는 '노포래퍼' 게임이 역대급으로 치열하게 진행된다. 특히 녹두전, 편육 등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다채로운 메뉴의 향연이 시청자의 군침을 자극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