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그룹 아이즈원 12명이 출연해 문제적남자 6명과 팀을 이뤄 뇌풀기에 나섰다. 박경을 대신해 블레어가 출연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각각 장기를 내세워 '뇌섹녀'임을 드러냈다. 발레 천재, 언어 천재, 게임 천재, 수학의 정석 등 멤버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치열한 경쟁을 기대하게 했다.
첫 번째 문제는 암기 문제. 펜을 사용하지 않고 영상에 나오는 순서대로 외워야 했다. 문제를 이해하지 못한 멤버들도 있었지만 모두 승부욕을 불태우며 열심히 외웠다. 가장 먼저 버저를 누른 건 권은비였다. 한 차례 실패했지만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두 번째 만에 성공했다.
이어 각 모음과 자음을 회전하지 않고 이동해 올바른 단어를 만드는 문제에서는 안유진, 나코, 김채원이 활약했다. 특히 김채원은 '아나콘다'와 '전화번호부' 두 문제를 연거푸 맞혔다. 계산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문제를 풀어 엄청난 속도를 자랑해 모든 문제적 남자가 놀랐다.
강혜원은 조용히 의지를 불태우더니 다음 문제를 바로 맞혔다. 그림의 비밀이 알파벳이라는 걸 가장 먼저 알아낸 뒤 타일러와 팀워크를 발휘, 문제를 풀었다. 특히 범인 찾기 문제에서도 강혜원과 타일러의 활약이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모두가 어려워한 문제는 김민주가 맞혔다. 전현무의 1% 모자란 설명을 놓치지 않고 '사람 인'을 찾아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첫 출연임에도 문제적 남자들이 놀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문제를 풀었다. 또 처음 본 문제적 남자들과도 멋진 팀워크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어느 한명에 치우치지 않고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뇌섹' 그룹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