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기록은 계속된다..숫자로 알아본 역대급 행보

11개월
11개월간 3개 앨범 연속 미국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8년 6월 2일자 차트에서 'LOVE YOURSELF 轉 ‘Tear’'로 첫 번째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이후, 두 번째 1위를 기록한 'LOVE YOURSELF 結 ‘Answer’'를 거쳐 'MAP OF THE SOUL : PERSONA'로 세 번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967년 9개월 3주 만에 3개의 앨범 1위를 달성한 몽키스(the Monkees) 이후, 가장 빠른 기간 내 3개 앨범이 1위에 오른 성적이다. 3개 앨범이 1위를 차지하는데 비틀즈도 11개월 1주가 걸렸다. 비틀즈 보다도 방탄소년단이 1주일 더 앞선 기록이다. 지난 1년 동안 비(非)영어권 앨범 중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4개 앨범 중 3개 앨범이 방탄소년단의 앨범이다.
 
213만장
1주일 만에 판매량 200만 장이 넘는 신기록을 세웠다. 19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MAP OF THE SOUL : PERSONA'는 발매 시작 일주일(4월 12일~18일)간 총 213만 480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첫 주 최다 판매량이다.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가 기록한 첫 주 100만 3524장(5월 18일~24일)을 두 배 이상 많은 판매량이다. 빌보드에선 "발매 첫 주 앨범 판매량으로 방탄소년단 자체 최고 기록이자 올해 그룹으로는 두 번째, 전 세계 아티스트로서는 네 번째로 높은 기록을 거뒀다"고 밝혔다.
 
8곳
스타디움 투어를 하는 전세계 도시의 수다. 오는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 'LOVE YOURSELF SPEAK YOURSELF(러브 유얼셀프 스피크 유얼셀프)'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는 'LOVE YOURSELF' 투어의 연장선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까지 8개 지역에서 최소 3만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하는 스타디움 투어 10회 공연을 진행한다. 이 중 영국 투어 장소인 웸블리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홈 구장으로 '영국 축구의 성지'다. 약 9만명을 수용하는 곳에서 2회 공연을 개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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