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슈퍼콘이 새로운 제조공법을 도입한 결과 바삭한 식감, 풍부한 토핑과 더불어 독특한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출시 1년이 되지 않는 시점에서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근래 출시한 아이스크림 신제품 중 비교적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게 빙그레 측의 설명이다.
빙그레는 슈퍼콘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빙그레 관계자는 "손흥민 슈퍼콘 영상 광고는 공개와 함께 화제를 모으며 빙그레 유튜브 공식계정 조회수가 120만회를 돌파했다"며 "이 광고는 영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직접 제작한 CM 음악이 기억하기 쉽고 중독성있다는 댓글들이 여러 건 게재되고 있다. 이에 광고 촬영 NG컷을 유튜브 빙그레 공식 계정에 공개한데 이어, 메이킹 필름도 곧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상 광고와 맛에 대한 입소문에 힘입어 슈퍼콘은 3월 대비 4월 주문량이 약 6배 이상 늘었다"며 "슈퍼콘 제품 라인업도 확충하기로 했다. 기존 바닐라맛과 초코맛에 더해 신제품 딸기맛과 민트초코칩맛을 출시해 손흥민 스페셜 패키지는 총 4종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델로 발탁된 손흥민 선수는 지난해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선발돼 아시안게임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소속팀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적 선수로 발돋움하고 있다. 빙그레는 슈퍼콘이 작년에 출시된 신제품인 만큼 남녀, 세대 구분없이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손흥민 선수를 통해 슈퍼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빙그레는 슈퍼콘이 콘 아이스크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공법으로 개발한 신제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