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낭만에 빠진 다섯 배우의 특별한 하루가 '오늘도 배우다'를 채웠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 9회에는 대학생이 된 배우 김용건, 박정수, 정영주, 남상미의 리얼 캠퍼스 라이프로 생동감 넘치는 웃음을 전했다. 여기에 새 친구로 황신혜까지 합류, 청춘으로 돌아간 배우들의 신(新) 문화 적응기가 웃음을 전했다.
다섯 배우는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은 물론 혼밥(혼자 밥먹기) 도전과 동아리 체험까지 캠퍼스에 녹아들었다. 행복과 만족에 대한 심리학 수업을 들은 배우들은 집중모드로 돌입,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김용건은 교수의 갑작스런 질문에 안성맞춤인 답을 하는가 하면 남상미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으로 좋은 질문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심도 깊은 강의에서 다섯 배우의 연륜이 묻어나는 질문과 열의 넘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수업 후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공강 시간을 즐겼다. 광합성을 즐기며 시 한편을 낭송하는 낭만주의자 정영주와 새 친구 황신혜를 데리고 코인노래방에 입성한 박정수의 얄궂은 신입 길들이기가 유쾌한 케미를 탄생시켰다.
대학생들의 핫한 식문화인 혼밥에 도전한 배우들. 특히 공포의 무인판매기를 만난 김용건이 타인의 도움 없이 식권 발매에 성공하며 요즘 문화에 적응해 갔다. 여기에 대학생활의 화룡점정인 동아리 생활까지 접수, 다채로운 도전으로 에너지를 뿜어냈다.
방송 말미 다섯 배우에게 특급 미션이 주어졌다. 바로 합창 공연에 동참하게 된 것. 과연 70명의 합창단원과 하나 되어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22일 오후 11시 MB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