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동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석남역 개통과 인천을 둘로 나누던 경인고속도로의 지하화와 일반도로화 사업, 그리고 정부 주도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
우선 지하철 7호선 석남역의 개통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82.92%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12월 1일, 인천IC~서인천IC 사이 경인고속도로 10.45km 구간이 고속도로 지정에서 해제되고 인천대로로 지정되어 일반도로화 사업이 진행중이다. 인천시는 2019년 중에는 방음벽과 옹벽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하고,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도로의 단차를 제거해 인도와 교차로 등을 신설하고, 주차장과 공원 조성 등의 문화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석남동 일대 10만㎡를 도시재생 뉴딜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문재인 정부가 5년간 50조원을 투자해 낙후지역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로 인천 서구에서는 처음으로 석남동이 포함됐다.
연관사업비만 총 89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석남동 도시재생 사업은 주민 커뮤니티센터와 주차장을 조성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택정비와 집수리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 지하철 7호선과 인천 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이 되는 석남역 역세권의 위치에, 지난 2007년 중앙 E-클래스 1차 건축에 이어 중앙주택건설이 시공하는 중앙E클래스 24차의 분양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중앙E-CLASS 24차는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심형 생활주택으로 건축이 됐다. 연면적 7,182㎡로 총 65세대 규모다. 중앙주택건설 김태수 대표는 "부실 시공 및 하자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선 시공, 후 분양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신축빌라 분양 전문기업 ‘빌라생각’이 제공한 부천시 지역 신축빌라 시세는 전용면적 36~79㎡(방3욕실1~2)를 기준으로 오정동과 여월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8천~3억2천, 고강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억, 내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7천~3억4천, 원종동 신축빌라 매매는 2억~3억7천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