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올리브 ‘모두의 주방’ 7회에서는 가수 겸 배우 신성우, 배우 진지희와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신성우, 진지희, 맥기니스는 낯선 만남이지만 요리하고 소통하며 어느새 친해진다. 히트곡 ‘서시’로 수많은 소녀를 설레게 했던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 과거 시트콤을 통해 “빵꾸똥꾸”라는 대사를 유행시킨 진지희,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병헌의 상사인 카일 무어로 등장해 큰 인기를 얻은 한국계 외국인 배우 맥기니스는 그때 그 시절의 에피소드들을 공개하며 추억 여행을 예고한다.
신성우는 주옥같은 히트곡들의 탄생 비화를 전하는가 하면, 모든 남성이 한 번쯤은 따라 불렀을 노래 '서시'를 선보여 모두의 감성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내 현실적인 이야기로 돌아와 육아 고수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 반전 매력으로 현장을 배꼽 잡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진지희는 아역배우 시절 강호동, 광희와의 깜짝 인연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선보이고, 맥기니스는 영화 같은 데뷔 스토리는 물론 완벽한 한국 적응력으로 웃음을 안긴다.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할 개성 만점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신성우는 고향인 서산에서 어린 시절 자주 먹었던 대하밥을, 맥기니스는 아버지의 손맛이 고스란히 담긴 칠리 소시지를, 처음 요리에 도전한다는 진지희는 까르보 제육볶음을 먹음직스럽게 완성한다. 동서양 음식의 만남이 색다른 묘미를 더하는 가운데, ‘푸드’를 통해 따뜻한 힐링과 소통이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