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극 ‘자백’ 측이 법정에서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이준호(최도현)와 유재명(기춘호)의 모습을 담은 스틸을 21일 공개했다.
‘자백’은 한번 판결이 확정된 사건은 다시 다룰 수 없는 일사부재리의 원칙, 그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자들을 그린 법정수사물이다. 이준호는 사형수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가 된 남자 최도현을, 유재명은 5년 전 판결에 불복하고 홀로 진실을 쫓는 전직 형사반장 기춘호를 맡아 대립과 공조를 오가며 텐션이 녹아있는 명품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공개된 스틸은 형사재판이 한창인 법정 내부를 조명하고 있다. 이준호와 유재명은 변호인과 증인으로 맞대면하고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재명을 응시하는 이준호의 날카로운 시선. 증언의 허점을 잡아내려는 듯 냉철하고 예리한 눈빛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유재명 역시 꼿꼿하게 날을 세우고 있다. 단단한 표정에서는 자신의 증언을 향한 확신이 묻어나는 듯하다. 법정 한 가운데서 벌어진 이준호·유재명의 대립은 흥미를 자극하는 동시에 두 사람이 어떤 사건으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본 스틸은 극 중 이준호·유재명의 인연이 시작되는 살인사건의 최종 공판 현장을 담았다. 피고의 입장을 대변해야하는 변호사와 피고의 범죄사실을 입증해야하는 형사의 입장 차이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면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준호와 유재명이 마치 결전을 벌이는 검투사와 같이 팽팽한 연기 대결을 보여줬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