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미스틱의 도움을 받는다.
20일 관계자에 따르면 기안84는 최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방송 매니지먼트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총괄 매니저 업무를 맡긴 것은 아니고 방송 에이전시 수준으로 계약했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등 방송 스케줄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다.
농구선수 서장훈이 예능계로 옮겨올 때와 비슷한 행보다. 4년 전만 해도 서장훈은 "나는 예능인이 아니다"며 철저하게 자신의 직업에 선을 그었는데, 요즘엔 여러 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는 전문 예능인이 됐다.
기안84 또한 웹툰 작가라는 본업에 우선을 두고 있지만 방송 등 제안이 있을 때 미스틱 도움을 받는다. 공황장애에 대한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던 그는 주변의 추천으로 미스틱과 계약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기안84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CARUSO (카루소) 패션쇼에 초대받는 등 셀럽으로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