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문근영이 올 하반기 방송되는 tvN '유령을 잡아라'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왕십리 지하철 경찰대 신참 형사 유령을 연기한다. 자폐아 쌍둥이 동생이 실종, 집념 하나로 초능력에 가까운 공간지각능력을 갖게 돼 동생을 찾기 위해 지하철 경찰대에 지원한다. 그 곳에서 숙명의 파트너인 경찰대 반장을 만나는 인물.
문근영은 2017년 2월 급성구획증후군으로 활동을 쉬었다. 완치가 됐고 지난해부터 예능 '동물의 사생활' '선을 넘는 녀석들' 등으로 활동 기지개를 켰다. 드라마는 2015년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4년만이다.
'유령을 잡아라'는 특별한 공간지각능력과 과도한 정의감으로 사건을 해결하지만 행동이 앞서는 탓에 문제를 몰고 다니는 여자와 공무원의 안정감을 중시하는 탓에 사건을 피해 다니지만 여자가 저지른 문제를 뒷수습하고 사건 해결의 결정적 키를 쥔 남자, 지하철 경찰대 속 이들이 펼치는 오싹 달달 무한구속 로맨틱 수사 소동극.
'옥탑방 왕세자' '돌아와요 아저씨'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고 소원·이영주 작가가 대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