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은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 웨스트브릿지에서 신곡 '사랑의 해결사'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랑의 해결사'는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헌신하는 남자를 주제로한 노래다. 기본 베이스는 트로트지만 퓨전 장르에 가깝다.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신시사이저가 접목됐다.
트로트 장르 도전에 대해 김수찬은 "20세에 본격적으로 하게 됐다. 남진 선생님이 멋있어 보이고 섹시해보였다. 남진 선생님을 연구하면서 트로트를 시작했다. 남진 선생님은 지금도 꾸준하게 연락하고 지내는데 가수 생활하면서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주신다"고 말했다.
남진의 조언으로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트로트 장르를 소화하는 점에 있어 어려운 점을 말씀드렸더니 '노래는 연기'라고 하셨다. '배우는 연기를 하지만 가수는 노래로 연기를 한다. 나이가 어리더라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다.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로트만의 전통성은 지켜가면서도 젊은 감각을 입히겠다"고 목표를 더했다.
김수찬은 2014년 방송된 JTBC '히든싱어2-남진 편'에서 탁월한 모창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간다 간다' '딱 보면 알아요' '대구 아가씨'같은 곡으로 ‘트로트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