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안컵 대한민국과 카타르 전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한국 응원단 사이에서 카타르를 연호하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매리는 한국 취재진에 "카타르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이 곳에 왔다.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받았던 마음의 상처를 카타르에서의 생활로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인터뷰했다. 앞서 이매리는 지난해 여름 방송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드라마 촬영 중 제작진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매리는 한 방송사의 드라마 출연을 확정하고 배역 연습을 하던 중, 촬영이 잠정 연기되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매리는 촬영을 위해 오고무를 배우다가 무릎에 물이 차는 부상을 입고 방송사 측에 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해당 사실을 퍼뜨리지 말라고 압박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마쳤지만 해당 사건 이후 이매리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그는 카타르 월드컵 민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매리는 "카타르는 과거 방송사로부터 당했던 피해를 위로해준 곳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