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전문 인력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면서 항공조종사, 항공승무원, 항공정비사 등 항공과 관련된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항공 조종사는 기존 조종사들의 은퇴, 외국 항공사로의 이직, LCC항공사들의 설립, 주요 항공사들의 항공기 추가 도입 등을 이유로 부족한 상황이다.
항공조종사로 항공사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최소 250~1,000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보유해야 하며 비상상황에서도 원활히 관제탑과 교신할 수 있는 영어구사능력을 갖춰야 한다. 특히 조종사로 성장하기 위해 비행실습을 어떤 곳에서 어떻게 쌓았느냐가 중요하다.
항공 관계자는 “항공조종사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 모두가 전문 직업조종사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행시간을 쌓았다고 해도 검증되지 않은 기관에서 쌓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교육기관을 선택할 때는 그 기관이 항공조종사를 정말로 배출한 기관인지, 공신력이 있는 곳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은 항공조종사, 우주비행사, 항공공학 박사를 양성하고 배출해낸 대학 중 하나인 ‘플로리다텍⩂Florida Institute of Technology)’이 항공운항학과 전공을 희망하는 국내 학생들을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는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를 통해 지원할 경우 SAT, TOEFL 성적 제출을 면제하고 고교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플로리다텍으로부터 입학허가서를 수령한 뒤 미국학위과정 적응에 필요한 PEAP(Academic English) 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하게 된다는 것.
졸업 후에는 ‘항공 명문대학 4년제 학사학위’, ‘FAA계기 및 사업용조종사 자격증명’, ‘제트한정 취득(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커리큘럼으로 학점 인정)’, ‘원어민 수준의 영어구사능력’ 등을 갖추게 돼 글로벌 항공조종사가 되기 위한 스펙을 갖추게 된다. 또한 학교 자체에 FAA 면장시험관을 보유하고 있어 면장 취득에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플로리다텍 항공운항학과는 일정 성적과 비행시간 등의 조건을 충족한 학생들에게는 미국 지역 항공사인 ‘익스프레스젯’에 입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텍은 학사학위 취득 후 미국에서 3년간 합법적 취업이 가능(OPT 자격) 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연간 1만~1만 5천 달러의 장학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플로리다텍 한국사무소는 입학설명회를 오는 1월 19일(토), 1월 20일(일) 오후 4시 두 차례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27호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