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기업 스카이 바운드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악녀'의 TV 시리즈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병길 감독은 '악녀' TV 시리즈의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은 현재 각본을 맡을 작가를 찾고 있다.
제작사 측은 "정병길은 세계에서 손꼽힐 액션 감독 중 한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악녀'를 세계적인 시리즈로 확장시키기 위해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칸 영화제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악녀'의 풍부한 이야기를 더 특별한 즐거움으로 대중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국내에서 개봉한 '악녀'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작품이다. 김옥빈을 비롯해 신하균, 성준, 김서형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