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주말극 '신과의 약속'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한채영, 배수빈, 오윤아, 이천희, 왕석현이 참석했다.
왕석현은 지난해 12월 20일 살해 협박을 당했다. 그를 살해 협박한 30대 남성 A씨는 자신을 총기물류협회 소속이라고 소개한 뒤 왕석현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A씨는 오랜 팬이었지만,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경찰에 검거된 상황.
이와 관련, 왕석현은 "그런 사건이 있었지만, 촬영하면서는 사실 출연진이 가족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든든했다. 지금은 시간이 좀 흘러 괜찮다"고 담담하게 말하면서 "촬영장 분위기는 좋다"고 전했다.
'신과의 약속'은 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담아낸 휴먼 멜로극.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