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두어 번 보내면 2018년과도 안녕이다. 올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연말 모임이 다양해지고 있다. 사람들과 밖에서 북적이며 보내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오붓하게 홈파티를 계획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보다 색다른 연말 요리를 만들고 싶다면, 우유가 파티 분위기를 완성해 줄 것이다.
이미경 요리연구가에 의하면, “우유는 114가지의 영양소를 갖추고 있는 완전식품”으로, “다른 식재료의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뿐만 아니라, 요리의 풍미를 한층 올려주기 때문에 우유를 요리에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홈파티에 어울릴 우유 요리 레시피를 공개했다. 아래 레시피는 지난 10월 21일(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제5회 전국 주부 우유·치즈요리대회’ 수상작들이다.
대상 - 콘밀크 새우감바스 (최은영 作 ) 콘밀크 새우감바스에 필요한 재료는 새우 8마리, 식빵 2장, 소금, 후춧가루, 버터 약간씩 , 샐러드 채소 적당량 정도다. 여기에 콘밀크 소스를 위한 버터 1큰술, 옥수수 1/4컵,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우유 1컵, 소금, 후춧가루 약간도 같이 준비한다.
먼저, 새우는 손질하여 소금, 후춧가루를 뿌리고 식빵은 가장자리를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프라이팬에 식빵을 노릇노릇하게 지지고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새우를 넣어 앞뒤로 구운 후 은근한 불에서 속까지 익힌다. 콘밀크 소스를 만든다. 버터를 두르고 다진 양파, 다진 마늘, 옥수수를 볶다가 우유를 넣어 끓인 후 믹서에 갈아준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접시에 콘밀크 소스를 깔고 식빵과 새우를 곁들이고 샐러드채소를 곁들이면 끝이다.
우선 돼지고기는 소금, 후춧가루를 뿌리고 고구마는 채 썬다. 돼지고기에 모차렐라 치즈와 고구마를 넣어 돌돌 말아준 뒤 쌀가루에 한 번 굴린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돼지고기를 앞뒤로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익힌다. 여기에 간장소스를 넣고 뚜껑을 덮고 약한 불에 은근히 졸여준다. 마지막으로 우유소스를 만들려면 냄비에 밥과 고구마를 넣고 잠길 만큼 물을 넣고 고구마를 익힌다. 다 익은 고구마와 우유를 넣어 걸쭉하게 갈아준 뒤 채로 거르면 우유소스 완성이다. 완성된 우유소스를 돼지고기와 곁들인다.
우수상 - 우유 치즈볼 플레이크 (국순임 作 ) 마지막으로 우유 치즈볼 플레이크는 아주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다. 재료는 김밥 1줄, 슬라이스 치즈 3개, 우유 3큰술, 콘플레이크 1컵이 필요하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우유에 슬라이스 치즈를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데워 걸쭉한 치즈소스를 만든다. 김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치즈소스에 굴린다. 콘플레이크를 곱게 다져서 치즈소스가 묻은 김밥을 다시 굴려주면 완성된다.
이번 대회의 출품작과 이외에도 다양한 우유·치즈 요리 레시피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