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탈모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슬기·고재근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박명수는 '남편의 흰머리를 보니 마음이 아프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나도 흰머리가 많은 편이다. 아내는 흰 머리가 없는데 한 달에 한 번씩 뿌리염색을 하러 미용실에 간다. 무척 비싸더라. 나는 홈쇼핑에서 염색약 사서 내가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고재근은 "박명수 씨는 흑채도 뿌리지 않는가"라고 물었고, 박명수는 "맞다. 머리에 중형차 한 대 값 쏟아부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정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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