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 시즌2'에서는 멕시코로 떠난 박준형 외 5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유카탄 생태 투어를 위해 해당 장소로 이동했다. 생태 투어는 보트를 타고 동식물 보전지역을 탐험할 수 있는 것으로, 250여 종의 동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날씨마저 예술로 밝아 멤버들은 절로 기분이 좋아졌다. 노홍철은 "하늘이랑 물이 사기다"고 다소 격하게 표현했다.
멤버들이 처음 마주친 건 홍학 무리. 박준형은 "플라밍고가 원래 롱다리인데 물에 있으니깐 짧아 보인다"고 말했고, 노홍철은 "뭘 먹어서 저런 색이지? 딸기 우유를 먹었나"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악어를 만나기 위해서 멤버들은 우거진 풀숲으로 이동했다. 왠지 모를 스산한 분위기에 멤버들 모두 긴장했다. 은지원은 "물이 핏빛이다. 악어가 그만큼 물고기를 먹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마주쳐 오는 상대편 배를 보고는 "아까 갈 때랑은 인원수가 다르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어 코앞에서 야생 악어를 본 멤버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차은우는 가까이 오는 악어를 보며 "나 괜찮은 거겠지"라고 무서워하면서도 "수영하는 게 너무 귀엽다.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고 웃었다.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붉은빛을 띠는 핑크색 바다인 핑크라군도 찾았다. 서로에게 천연 머드팩 마사지를 해주기도 했다. 수컷 냄새 나게 해달라는 황제성의 요구에 멤버들은 근육을 만들어줬고, 노홍철은 높은 코를 섬세한 손길로 조각했다. 황제성은 "며칠 지나면 잘생겨질 수 있나"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절벽 다이빙·집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을 할 수 있는 워터파크 투어도 즐겼다. 물고기가 보일 만큼 투명한 바다가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게 했다. 스피드보트를 타기도 했다. 엄청난 물보라와 함께 스핀을 하는가 하면, 2배속 스피드를 즐겼다. 노홍철은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재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