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은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극 ‘땐뽀걸즈’에서 주인공 김시은을 맡아 활약한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댄스 스포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을 그린 성장 드라마.
그동안 박세완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연기력을 탄탄하게 다졌다. 특히 KBS 작품을 만나며 더욱 빛을 냈다. KBS 단막극 ‘빨간 선생님’으로 데뷔한 이래 ‘학교 2017’에서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젊은 층에 이름을 알렸고 주말극 ‘같이 살래요’를 통해 다양한 감정선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 전 연령층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외 단막극 ‘정마담의 마지막 일주일’, ‘너무 한낮의 연애’ 다수의 KBS 작품에 출연했다.
그만큼 방송 관계자들이 눈여겨보는 신예인 박세완은 ‘땐뽀걸즈’의 주인공을 맡아 ‘무서운 신예’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땐뽀걸즈’는 댄스 스포츠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기에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피와 살을 깎는 고통이 더해진 혹독한 연습이 필요했다. 박세완은 전 작품이 끝나자마자 하루에 8시간 이상 연습했다. 온몸이 멍투성이가 됐을 정도. 제작발표회에서 “잘 따라주지 않는 몸에 막막해 눈물을 흘렸다”고 말한 박세완의 열연에 관심이 쏠린다.
캐릭터 싱크로율에 대한 기대도 높다. 박세완은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살려 실감 나는 사투리를 구사해 극에 현실감을 줄 예정이다. 맑고 깨끗한 이미지로 교복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박세완의 노력이 깃든 ‘땐뽀걸즈’에 기대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