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이 '도시어부'에서 통편집됐다. 그의 자취는 가끔 등장하는 단체샷에만 남았다. 화면에서 사라졌다.
22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는 김새론과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이날 방송분은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의 통편집이 예고됐던 터. 마이크로닷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23일 제주 녹화는 취소됐다. 추후 일정을 논의 중이다.
'도시어부'에 등장한 김새론은 "낚시를 좋아하지만 시작한 지 이제 1년밖에 안 됐다"고 말했다. 최연소이자 여성 처음으로 '팔로우미' 완장을 찬 김새론은 남다른 의지를 다졌다. 80cm 이상의 농어를 잡아야 황금배지를 차지할 수 있었다. 황금배지를 향한 대결이 시작됐다.
첫 입질의 주인공은 유병재였다. 그는 53cm 농어를 낚았다. 김새론은 세 마리 연속 물고기 잡기에 나섰다. 43cm 농어가 김새론의 첫 농어였다.
'도시어부'에 찾아온 농어 풍년이었다. 이덕화가 3마리, 이경규 8마리, 김새론 5마리, 유병재 5마리를 잡았다. 이경규가 57cm 농어 기록으로 1위에 랭크됐다. 이경규는 농어 풍년에 "너무 좋다"면서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아쉽게도 황금배지의 주인공은 나오지 않았다.
멀미도 사치라고 말하는 김새론에게서는 '아재의 향기'가 느껴졌다. 낚시까지 섭렵하며 활약을 펼친 반전 매력이 호감 지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