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성 선수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전직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여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신은선)는 16일 전 검도 국가대표팀 감독 A씨를 상습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2017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여성 선수들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상습적인 범행은 지난 5월 말 지방 전지훈련 워크숍 자리에서 한 여성 선수를 성추행하는 장면이 발각되면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여러 차례 성추행을 반복해 선수들이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지훈련 전부터 같은 선수에게 신체 접촉을 했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