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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빌라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고가 아파트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대출규제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지자 가격이 저렴하고 규제가 적은 신축빌라 분양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지난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빌라 거래량은 지난 10월 5494건으로 5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도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빌라의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대비 1.18%(전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99%, 6대 광역시가 0.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값 급등과 신축빌라 공급증가로 인해 신축빌라 매매가 늘어났다고 분석한다. 아파트 값이 치솟아 오르면서 여유자금이 부족한 2030 젊은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빌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생활편의성이 높은 빌라가 많아진 것도 신축빌라 매매 증가로 이어졌다. 최근 신축빌라는 엘리베이터, 층간소음방지시공, 개인주차공간 등 아파트 못지 않은 편의시설을 갖춘 곳이 많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별 차이가 있지만 빌라의 경우 아파트의 3분의 1가격이면 구입 가능하기 때문에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입지한 똘똘한 빌라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신축빌라 분양시에는 빌라정보제공 플랫폼을 이용하면 발품을 줄일 수 있다. 빌라정보제공 집나와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신축빌라 분양시세, 구옥빌라 매매시세, 구옥빌라 전세시세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외 지방지역의 구옥빌라 매매시세와 전세시세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나와 빅그램 빌라시세에 의하면 서울 강서구 방화동(방화역) 신축빌라는 750만원, 염창동(염창역) 신축빌라는 887만원이며 구로구 오류동(오류동역) 신축빌라는 634만원, 고척동(개봉역) 신축빌라는 628만원에 분양중이다.
마포구 신수동(광흥창역) 신축빌라는 834만원, 연남동(홍대입구역) 신축빌라는 884만원이며 성북구 삼선동1가(한성대입구역) 신축빌라는 699만원, 동소문동7가(한성대입구역) 신축빌라는 436만원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문정동(복정역) 신축빌라는 910만원, 오금동(오금역) 신축빌라는 974만원이며 중랑구 상봉동(상봉역) 신축빌라는 815만원, 신내동(망우역) 신축빌라는 792만원 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시세는 고양시 용두동(구파발역) 신축빌라는 512만원, 동산동(삼송역) 신축빌라는 532만원이며 광명시 철산동(철산역) 신축빌라는 643만원, 소하동(광명역) 신축빌라는 549만원에 거래되고 있었다.
남양주시 별내면(별내역) 신축빌라는 403만원, 호평동(평내호평역) 신축빌라는 362만원이며 부천시 내동(신중동역) 신축빌라는 471만원, 삼정동(상동역) 신축빌라는 516만원 대였다.
파주시 야당동(야당역) 신축빌라는 424만원, 야동동(금촌역) 신축빌라는 326만원이며 의정부시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는 355만원,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는 438만원에 매매가 진행 중이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계산역) 신축빌라는 318만원, 효성동(효성역) 신축빌라는 323만원이며 남동구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는 298만원, 만수동(만수역) 신축빌라는 329만원에 분양가가 형성돼 있다.
이승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