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키는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앨범 'Forever Yours'를 발표했다. 이에 DJ 최화정은 "데뷔 10년 만이다. 조금 늦은 건 아닌가?'라고 물었고, 키는 "늦었다면 늦었다고 할 수 있는데, 계속 기다리다가 '이제 한 번 해보자' 해서 드디어 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전에도 얘기는 오갔었는데, 워낙 스케줄도 그렇고 할 게 많았다. 또 조금 더 저에 대해 알고 싶었다. 그래서 기다렸고 지금이 그 때인 것 같아 솔로앨범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Forever Yours'에는 절친 소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키는 소유와 협업하게 된 이유로 "실제로 소유와 술을 마시며 친해졌다. 그래서 신곡을 들려주면서 술을 사줬다. 옆에서 계속 좋다고 꼬드겼다"며 "술 사주면서 설득하니 바로 수락하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소유는 라디오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 키를 가장 친한 남자 사람 친구로 꼽은 바, 키 역시 "저도 마찬가지다. 소유와는 편하게 술도 마실 수 있는 좋은 술친구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오는 9일 솔로 데뷔 무대를 앞둔 소감도 밝혔다. 키는 '10년 전 샤이니 데뷔 무대를 앞두고 떨렸을 때와 기분이 비슷하냐'는 물음에 "조금 색다르다. 결이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느낌이긴 하다"면서 "떨리기도 하고, 그런데 오히려 그때보다는 팬분들 만날 생각에 기대하는 바가 더 크다"고 답했다.
SM 할로윈 파티에서 1등한 소감도 밝혔다. 키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볼드모트 분장으로 할로윈 파티에서 5년 만에 1등을 차지했다. 이를 본 최화정은 "클래스가 남다르더라. 진짜 1등할 만하다"고 감탄했다.
키는 "원래 스스로 분장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이번엔 박나래 씨 분장팀을 섭외해서 1시간 동안 분장을 했다. 덕분에 1등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상품은 몰디브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키는 "앨범 활동 때문에 할 게 너무 많아서 부모님께 드리려고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