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해효와 서울독립영화제가 기획한 '서울독립영화제2018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공모를 진행, 총 14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는 배우 권해효가 서울독립영화제에 프로젝트를 제안했던 목적과 일치한다.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은 새로운 독립영화의 얼굴들을 발굴하고 나아가 창작자와 배우의 교류를 통해 독립영화 제작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서울독립영화제와 배우 권해효가 함께 기획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젝트다.
'배우 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은 지난달 31일까지의 프로젝트 공모 기간 동안 접수된 1분 가량의 자유연기 영상파일로 예심심사 후, 29일 개막하는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본선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배우는 본심 공개 자유연기를 통해 최종 선발된다. 권해효 배우와 동료 배우들을 비롯하여 서울독립영화제2018 상영감독, 영화인 등이 자리에 참석해 심사한다. 수상자에게는 상패를 비롯하여 1등 200만 원, 2등 100만 원, 3등 3인에게 각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2007년, 2008년 창작자와 배우 간 연결을 위해 '감독, 배우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 2009년부터 '독립스타상'을 통해 다양한 독립영화 배우들을 조명해온 서울독립영화제와, 배우들에게 연기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프로젝트를 제안한 권해효는 시상에서 멈추지 않고, 이후 배우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노력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2018은 7일 오후 3시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해 특별기획전 및 개막작 등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한다. 배우 프로젝트뿐 아니라, 15년 간 개막사회로 서울독립영화제와 인연을 맺어온 배우 권해효가 당일 프로젝트 전반에 대해 직접 소개한다.
44회 서울독립영화제는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총 5개 관 규모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