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날보러와요-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교진 PD, 채성욱 PD, 윤종신, 노사연, 조세호, 마이크로닷, 알베르토 몬디, 딘딘이 참석했다.
노사연은 60대의 뷰티시크릿을 담은 '식스티 앤 더 시티', 조세호는 대행전문방송인 '해주~세호', 마이크로닷은 시청자와 동료들에게 전수받은 레시피를 담아낸 '마이크로내시피',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 초보 아빠의 육아채널 '레몬TV'로 4인 4심 매력을 뽐낸다.
조세호는 "추구하는 건 재미와 웃음이다. 이번 방송을 통해 보는 분들께 재미와 웃음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프로 불참러 이미지와 관련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기에 그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 촬영 전날까지도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즉석에서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일들이 고스란히 담기는데 그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진다. 그 부분에 포커싱을 맞춘다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하니 돌발상황이 참 많다"면서 "소재가 만약 떨어진다면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대응하겠다"고 재치 발언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날보러와요'는 프로 방송인들이 개인방송 제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사심 관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그동안 출연자로만 방송에 참여했던 예능인들이 평소 꿈꿔왔던 콘텐트를 제작하고 그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한다. 3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