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준기는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지난주에 이어 일일 전학생으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아이유는 "원래 무대에서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인데 작년 콘서트 중 엄청 떨었던 적이 있다"며 그 이유로 송송커플을 말했다. 아이유는 "두 분이 박솔미 선배님 등 지인분들기리 오셨더라. 등장하자마자 눈이 마주쳐버렸다. 진짜 머리가 하얘지고 그분들만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나랑 친분이 없는데 콘서트를 보러 오신 거다. 너무 놀라서 공연을 하는 내내 초긴장 상태로 했다. 앵콜 때는 가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제 편하게 마무리해야지' 하고 다시 무대에 등장했는데 끝날 때까지 계속 계셨다. 내가 너무 떨려서 공연 중간에 자꾸 목례를 하게 되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