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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는 강력한 항염 성분을 지닌 열대작물로, 체내 염증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실제로 2002년 미국 웨스턴약리학회지에 따르면 염증세포를 주입해 부종을 유발한 쥐에게 노니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염증이 완화되고 부종 부피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염증에 좋은 음식인 노니는 지난 2000년간 남태평양 원주민들에게 약으로 쓰여 오고 있다. 이 지역의 고대 문헌에 의하면, 노니는 염증을 막아주는 민간요법으로서 만병통치약처럼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노니는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쓴맛과 악취 탓에 생과로 먹기는 힘들다. 노니환이나 노니즙 같은 가공식품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노니즙은 액체 형태라 체내 흡수가 빠르고 시판 브랜드와 가격대가 다양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시판 노니즙을 잘 고르는 요령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살펴볼 것은 제조방식이다. 시판 노니원액, 노니주스, 노니즙 등이 대부분이 영양소 파괴가 큰 착즙이나 열수 추출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착즙의 경우, 착즙기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발열이 발생해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파괴된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연구팀은 “고속파쇄방식의 주서를 사용하면 칼날이 고속으로 회전함에 따라 생긴 열에 의해 비타민 C 등 영양소가 대량 파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니를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는 열수 추출 방식 또한 영양소 소실이 크다. 과채에 직접적으로 열이 가해지기 때문에 핵심 성분들이 산화ㆍ파괴되어 노니주스의 효능이 반감돼 버린다.
이런 이유로 노니즙은 50℃ 이하에서 저온 추출 방식을 사용한 것이 좋다. 저온 추출은 과채류가 가진 향과 색을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열에 약한 영양소들을 보호하여 과채 본연의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과채즙을 먹을 땐 단단한 식물성 세포벽까지 분해한 제품을 먹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인체는 초식동물과 달리 식물체의 세포벽을 분해하는 소화효소를 갖고 있으며 이 때문에 채소를 먹어도 세포벽 안에 들어 있는 여러 생리활성 물질은 소화ㆍ흡수되지 않는다.
따라서 식물체의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려면 물리적으로 세포벽을 깨주어야 한다. 이에 유기농 노니즙 브랜드인 ‘더작’에서는 저온 추출 방식에 특허 받은 3중 복합효소를 추가, 발효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니의 세포벽을 분해하고 그 안의 영양소가 꺼내지도록 만들었다.
더작 관계자는 “효소 반응을 통해 세포벽을 분해한 노니즙은 일반적인 노니원액, 노니주스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며 “유효성분 함량이 확실히 높을 뿐 아니라 효소의 발효 과정에서 모든 고분자 성분이 저분자로 전환되기 때문에 체내 흡수율도 상당히 빠르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작의 ‘유기농 노니즙’은 기존 노니즙과 비교해 유효성분 함량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비타민 B2와 판토텐산과 나이아신 등의 성분이 최대 273% 더 많을 수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