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2회에는 비행기 안에서 갑작스럽게 얼굴이 변해 김성령이 된 서현진(한세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황한 서현진은 이민기(서도재)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나를 믿으라는 말과 함께 도움을 줬다.
한 달에 한 번 다른 얼굴로 변하는 비밀을 이민기가 알게 됐다고 생각한 서현진은 그를 피했다. 이민기는 사고로 인한 안면인식장애로 엄마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태. 하지만 목소리가 달랐다.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이에 서현진에 전화를 걸었지만 안재현(류은호)이 받았다. "씻으러 갔다"는 낯선 남자의 말에 신경이 쓰였다.
서현진의 짐을 이민기가 가지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짐을 찾기 위해 김성령이 된 서현진이 짐을 찾으러 갔다.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지만 이민기는 얼굴이 변한 서현진을 알아봤다. 그러면서도 "그녀일 수가 없는데 왜 그녀지?"란 의심을 거듭했다.
그런데 이때 서현진의 얼굴이 본래대로 돌아왔다. 옷을 갈아입지도 못했다. 목소리가 서현진으로 돌아왔는데 옷차림과 술 냄새, 목걸이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말했던 그때와 그대로였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이민기는 "대체 당신은 누구냐?"고 물었다. 서현진 역시 자신이 얼굴이 바뀐 상태에서도 달라짐을 느끼지 못하는 이민기를 보고 "당신 누구냐. 당신 사람 얼굴 구분 못 하지?"라고 되물었다.
두 사람 모두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된 상황에서 '톱스타와 재벌 후계자의 핑크빛 밀월여행'이란 열애설이 보도됐다. 많은 사람에 둘러싸인 서현진은 진땀을 흘렸다. 이민기가 나타나 그녀의 얼굴을 가려주며 "믿을 자신 있냐고 물었냐. 내 눈엔 당신, 계속 당신이었으니까"라고 고백했다.
한 달에 한 번 얼굴이 바뀌어 절친한 친구들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슬픈 삶을 살고 있는 서현진과 엄마조차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남자가 만나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며 핑크빛 설렘 지수를 높였다. 서로에 이끌리며 가까워지는 모습이 '뷰티 인사이드'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