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단열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티몬 직원들. 티몬 제공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지난 광복절에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한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 개선 캠페인’의 결실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8월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소셜기부를 통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한 주거 개선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총 3715명의 참여로 모금된 2070만원과 티몬이 전달한 500만원의 기부금 전액은 충남 서산에 위치한 후손 송태영 할아버지의 집 보수 공사에 사용됐으며, 약 2주간 진행된 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1일 완공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9월 6일 철거를 시작으로, 약 2주에 걸쳐 내부공사(단열, 도배, 창호, 타일 등), 전기공사(배선, 배관 등), 설비공사(난방, 화장실, 주방) 등 전반적인 보수를 진행했다.
이외에 노후된 지붕을 교체했고, 마당에 임시로 놓여져 있던 화장실을 실내에 설치해 겨울에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 티몬 직원들은 지난 9월 12일 직접 서산 공사 현장에 나가 아궁이로 불을 지피던 노후된 주방의 단열 시공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티몬 소셜기부는 국내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모금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2000원, 5000원, 1만원의 소액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해 부담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월에 모금된 금액의 사용처를 다음 회차에 상세히 공개, 기부액의 쓰임을 신뢰할 수 있도록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