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MBC 시즌제 예능 '진짜사나이300'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이 담긴다. 지난 7월 말 경북 영천에 위치한 육군3사관학교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21일 첫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300'에는 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김호영,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등 10인의 '300워리어' 도전기가 펼쳐졌다. 지각자 없이 오전 8시까지 모두 입소를 완료했다.
신체검진 이후 체력검증이 이뤄졌다. 두 가지 과정에선 '진짜사나이' 시리즈의 재미가 되살아났다. 출연자들의 몸무게와 키가 거침없이 공개, 프로필과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다. 이유비는 프로필과 무려 10kg의 몸무게 차를 자랑했다. 체력검증에선 각 편의 에이스가 탄생하기 마련. 안현수, 매튜, 오윤아가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한 달 전 기초 체력검사보다 나아진 기량을 보여줬다.
본격적인 사관생도가 되기 위한 훈련이 시작됐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매튜나 리사는 군에서 사용하는 어려운 용어들로 진땀을 흘렸다. 다른 출연진은 군 생활에 익숙치 않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웃음지뢰는 위기 연발이었다.
첫 방송에선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진짜사나이'만의 특유의 맛이 잘 묻어났다. 다음 방송부터는 좀 더 딥해진다.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유를 입증할 이야기들이 담길 예정. '명예 300워리어 전투원'이 되기 위한 이들의 활약과 동기애가 어떠한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해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