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빈과일보는 판빙빙이 당국의 조사를 받은 후 집에서 칩거 중이라고 17일 보도했다. 유무죄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외부 접촉이 불가한 상황이라는 것.
또한, 판빙빙이 자신의 생일인 지난 15일 늦은 오후 웨이보에 잠시 접속한 바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판빙빙은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탈세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탈세 논란 후 자취를 감춰 많은 추측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당국의 조사를 받은 판빙빙이 납치, 감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생사 여부를 알 수 없다는 극단적인 추측까지 등장했다. 미국에 정치 망명을 신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광고에서 판빙빙의 모습이 사라지고, 판빙빙의 사무실이 텅 비었다거나 판빙빙의 주거지에서 슈퍼카들이 사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당국이 판빙빙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여전히 판빙빙은 종적을 감춘 상황. 홍콩 빈과일보가 전한 판빙빙의 근황이 진실일지,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